"그때 그 사람?"...라붐 해인, 결혼+임신 발표에 과거 '이상형' 재조명(+율희)

SBS / MBC every1 '대한외국인'

걸그룹 라붐 해인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과거 해인이 밝힌 이상형이 주목을 받으며 '그때 그 사람인가?'하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살 때부터 친구였던 사람과" 결혼·임신 발표한 해인

SBS

2023년 10월 7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해인을 향해 애정 어린 응원과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해인은 이와 함께 손편지로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습니다. 해인은 "11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 우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인 인스타그램

이어 "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며 "늘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나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됐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해인은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을 함께 공개하며 "저의 부족한 모습에도 무한한 응원과 격려로 사랑을 주시는 라떼가, 이 행복하고 벅찬 순간을 함께 축복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해인은 두번째 기혼자?...前 라붐 율희

율희 페이스북

이로써 해인은 라붐을 탈퇴한 율희에 이어 결혼 및 임신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라붐의 전 멤버였던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소식과 동시에 혼전임신을 발표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라붐으로 활동했던 율희는 결혼 직전 탈퇴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9월 21일 율희는 페이스북 계정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최민환의 집으로 밝혀졌었는데요. 비밀 계정에 올리려고 했으나 실수로 공식 계정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최민환 인스타그램

이에 결국 2017년 9월 22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먼저 열애를 인정했고, 율희의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도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11월에 그룹을 탈퇴하며 은퇴를 선언해 라붐 팬들에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후 2018년 1월 4일 최민환이 인스타그램 통해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전문 SNS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사 보도에는 임신까지 언급되어 있습니다. 멤버들은 기사로 접했습니다. 율희는 만 20세로 아이돌 결혼 최연소 기록입니다.

그렇게 혼인신고를 한 이들은 법적인 부부가 되었으며 5월 18일, 첫 아들 최재율을 출산하였습니다. 7개월 뒤인 2018년 12월, KBS2의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옆모습이 잘생긴 분" 해인의 이상형

 MBC every1 '대한외국인'

이같은 소식에 해인이 과거 공개한 이상형이 재조명되었습니다. 2022년 1월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해인은 솔빈과의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이에 김용만은 "이렇게 친하다 보면 이성 얘기도 많이 할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해인은 "아무래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습니다.

그러자 김용만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해인은 "나는 자기 일에 집중하고, 옆모습이 잘생긴 분을 좋아하거든"이라고 디테일한 취향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MBC every1 '대한외국인'

이에 김용만은 "남편으로 개그맨 어때?"라고 물었고, 해인은 "나는 기회가 된다면 살아보고 싶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자 권재관은 "사귀어보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살아보는 건 좀..."이라고 말렸고, 멘트 실수를 알아챈 해인은 "사귀어보고 싶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혼 때문인가...‘퀸덤퍼즐’ 하차한 해인

Mnet '퀸덤 퍼즐'

한편, 결혼과 임신 때문인지 앞서 해인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서 하차했습니다. 당시 라붐 해인은 이채연과 초반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퀸덤퍼즐'에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연규 PD는 "하차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다. 아티스트 개인의 사유기때문에 이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죄송스럽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는 두 사람 모두 편집 없이 출연한 것에 대해 "채연씨 뿐 아니라 해인씨도 마찬가지다. 여기 계신 아티스트들과 모두 다 그 무대를 위해 준비한 기간이 꽤나 많다"고 전했습니다.

Mnet '퀸덤 퍼즐'

그러면서 "아티스트들과 제작진과 협의했던 내용도 많고 촬영 분량도 꽤 많다. 1회, 2회에 걸쳐 아티스트들이 방송 분량에 노출되는게 아티스트를 향한 최대한의 예의라 생각한다"며 "하차 직전까지 분량은 모두다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net '퀸덤 퍼즐'은 프로젝트 걸그룹 결성을 위한 방송입니다. '퀸덤 퍼즐'을 통해 일정 기간 활동하는 걸그룹이 탄생하는 것. 출연자들은 최종 멤버가 되기 위해 경연에 참여합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 그래서 하차한건가", "결혼 축하해요~", "아이돌 해인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라붐은 이제 진짜로 모이기 힘들겠네", "갑작스럽지만 행복하길 바랍니다", "해인도 결혼하는구나...", "이상형의 그 사람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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